바우덕이 글로벌 서포터즈 활동개시

ⓒnews24

 [뉴스24 = 엄태수 기자] 안성시는 지난 7일, 국내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바우덕이 글로벌 서포터즈’ 40명을 1차로 위촉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 된 ‘2019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 열아홉 번째를 맞이하면서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바우덕이 축제의 세계화를 꿈꾸는 안성시는 글로벌 서포터즈를 통해 외국인의 시선으로 축제를 바라보고, 개선방안을 모아 다음 축제의 자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각자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바우덕이 관련 지식과 자료들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본국의 지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축제를 홍보해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는 오는 21일 나머지 40명을 대상으로 2차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진 후 총 80명의 외국인 서포터즈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홍보마케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개인 SNS활동 뿐 아니라 쾌자를 입고 플래쉬 몹 공연을 하는 등 실제로 축제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활동한 내용은 유튜브나 개인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된다.

최문환 안성시 부시장은 글로벌 서포터즈 위촉식에 참여해 “글로벌 서포터즈들이 성실한 활동으로 전세계에 안성의 문화와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빅토리아(러시아, 대학생)는 “안성을 처음 방문하였는데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고 남사당 공연과 포도 따기 체험 모두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서포터즈로서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안성시는 2차 외국인 서포터즈를 모집 중에 있으며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글로벌 서포터즈를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