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식 심리학자 초빙,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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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길섭)은 오는 9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강현식 심리학자를 초빙해 삶과 죽음을 좌지우지하는 권력과 사랑, 부모자녀 관계와 형제 관계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 삶을 조명해 본다.

강현식 강연자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누다심의 심리상담센터 및 심리학 아카데미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09년부터 최근까지 심리학을 비롯한 인문학 강의 20회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세상 밖으로 나온 심리학』,『꼭 알고 싶은 심리학의 모든 것』등이 있다.

이 강연은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는 원리와 법칙이 존재한다는 심리학의 가정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극단적 환경의 왕실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길섭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으로 심리학이 역사와 어떻게 긴밀히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심리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삶과의 연관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강연은 고등학생에서 성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도서관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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