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일죽면민체육대회 입장식에서 내빈들이 입장하는 주민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73회 일죽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죽면의 일죽 중·고등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3회를 맞은 일죽 면민체육대회는 6·25전쟁으로 1년을 거른 것 외에 단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일죽면민들의 자존심이며 면민들의 단합과 우호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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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대회장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약1500여명의 면민들이 참여했으며, 우석제 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 부의장을 비롯해 백승기 도의원 반인숙시의원, 각기관사회단체장과 체육회 임직원, 면민 등이 참석해 체육대회를 축하했다.

이날 대회는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13개 마을별 입장식을 가졌으며, 축구, 족구, 씨름, 줄넘기, 달리기 등의 9개 생활체육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입장식에서는 각 마을 별로 일본을 규탄하는 항의 피켓을 들고 입장해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입장하는 면민들이 아베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입장하고있다.                            ⓒ뉴스24

 입장식 후 기념식에서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일죽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으로 안경열 노인회 사무국장이 면민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 시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시의회의장상 등 9명의 면민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개회식에서 우석제 시장은 “7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복절기념 면민체육대회는 면민들의 단합된 힘과 저력으로 이어져온 살아있는 역사이니 만큼 후손들에게 영원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종길 일죽체육회장은 “73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면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유지내마을                           ⓒ뉴스24

 오후에는 마을별 장기자랑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됐으며 이날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은 선유·지내 마을에서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마을공동체 연화마을봉사단은 대회장에서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각종 경기에 임하는 면민들을 위해 시원한 물과 음료수는 물론 떡과 과일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능국리 입장모습

 

▲마을별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운동장에 집결한 마을 주민들

 

▲마을 축제에 어린이들도 동참했다.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는 주민들

 

▲입장식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주민들

 

▲ 다양한 피켓을 선보인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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