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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행복한 세상안성소방서에 전해진 치킨 10마리
강숙희 기자  |  webmaster@as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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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1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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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에서 일어난 화재로 故 석원호 소방위의 순직으로 슬픔과 당혹감에 동료들이 숨죽여 있을 때 지난 7일 저녁 안성소방서에 치킨 10마리와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쪽지가 함께 전달됐다.

쪽지 내용은 ‘더운 여름 고생이 얼마나 많으십니까. 보내드린 치킨은 소방관 여러분들 맛있게 드십시오. 감사합니다. 지켜주셔서...’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다음 날 8일 인터넷 커뮤니티 ‘헉스’에는 ‘안성소방서에 치킨 10마리가 배달된 사연’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는데, 작성자 김도형(42세)씨는 “소방업무나 관공서와 관련된 일에 몸담아 본 적이 없으며, 최근 안성에서 일어난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소방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대한민국 소방관으로 산다는 것은 “반드시 두 사람을 구할 수 있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내 등에 업은 한 사람 그리고 나 자신, 내 목숨을 잃으면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소방관의 글에서-

안성소방서 전 직원은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치킨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안성소방서 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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