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뜻 기리며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밝혀

▲우석제 시장이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주문했다.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시가 8월 6일 양성면의 한 공장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원인 모를 폭발 화재와 관련해, 재난 컨트롤 타워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당일 오후 안성시청 3층 재난상황실에 꾸리고 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우석제 시장은 사고 당일 오후 1시 40분 현장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고 수습이 충분히 마무리 될 때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안성시는 당장 유독·유해 물질 점검 확인 및 주변 정리 이외에도 추후 소방수 등 환경오염물질 유출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전기, 가스 등 기반 시설 복구를 위한 협의를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이번 사고로 순직한 석원호 소방관(45)의 임시 분향소를 안성시실내체육관에 설치하고 부상자 10명 등에 대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석제 시장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건물 구조안전 진단 지원 등을 대폭 강화해 갈 것”이라 밝혔다.

석원호 소방관의 영결식은 8일, 오전 10시에 안성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대전 현충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