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스 잘려 있어 고의성 여부 수사 중

▲가스폭발 현장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안성시 신건지동 공단아파트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0시께 안성시 신건지동 공단아파트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해 아파트 내부10㎡와 주택 9채 및 차량 13대가 파손돼 소방서추산 4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안성소방서는 46명의 소방관과 차량 17대를 투입해 현장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가스폭발로 잠을 자고 있던 인근 주민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한바탕 소동이 있었지만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LP가스폭발로 집안에 있던 A씨(남 37세)가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어 소방헬기로 수원 A병원으로 후송됐다.

   ▲LP가스 호스가  잘려있다.                               ⓒ뉴스24

 경찰은 현장에서 LP호스가 예리하게 절단돼 있는 것에 주목하고 누출된 LP가스가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한 것이 누군가에 의해 저질러졌을 고의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4층 구조인 해당 아파트는 도시가스가 보급돼 있으나 일부 세대에서는 아직 취사용으로 LP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