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경기도 공모사업에 구)시민회관 활용 사업 신청

▲구) 안성시민회관 전경                 ⓒnews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안성시는 경기도가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사업에 구)시민회관 부지를 활용해 청소년복합문화센터와 장애인체육센터, 공영주차장 등을 건설하겠다며 ‘경기 안성맞춤 공감센터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안성시가 공모에 신청한 안성맞춤 공감센터 조성사업은 낙원동 68-1번지 3,036㎡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총 약250억원(국비 92억원,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 시비 98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6,000㎡(본관 5층, 별관 3층, 지하 2층)의 건물을 신축, 본관에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별관에는 장애인체육센터, 지하 2개 층에는 공영주차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마감한 경기도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는 최고 100억 원에서 40억 원까지 지원되는 대규모사업에 14건, 60억 원에서 20억 원이 지원되는 일반규모사업에 16건 등 총 30여 건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에 접수된 사업들은 현장·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통해 올 하반기에 결정되며 시·군에서 제안한 우수 정책에 대해 최대 100억 원까지, 모두 14개 정책에 600억 원 규모의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해당사업은 안성시가 지난 28일 폐회한 제181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안건(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한 내용이지만 안성시의회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는 복합시설이 한곳에 들어서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안건을 보류한데 이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향후 사업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해당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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