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근린공원 및 재래시장 화장실 등 7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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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안성시 산림녹지과 및 민간업체와 협력해 ‘우리동네 안심순찰’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사업은 공중화장실 內 몰카 촬영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치안수요 등을 고려, 시내에 위치하고 인파가 몰리는 근린공원 및 재래시장 등 여성화장실 7개소를 선정해 화장실 내에 특수형광물질인 핑크가드를 활용 도포하고, 화장실 입구에 경고 문구를 게시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 등에게는 편안한 안도감을 주고, 카메라이용 범죄 등 범행을 생각하는 범인에게는 경각심을 유도해 적극적으로 범죄를 예방한다는 취지하에 시작됐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범죄예방업체와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안성시와 2회에 걸친 실무 간담회와 2018년도 112신고건수 및 5대 범죄 발생 분석을 통해 최종 7개소를 선정하고 3월 15일부터 6월 18일에 걸쳐 몰래카메라탐지 등 도포 사업을 완료했다.

화장실에 도포한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해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용의자 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치원 서장은 “불법 몰카범죄를 근절시켜 여성이 안심하는 범죄 없는 안전지역을 만들겠다”며, “향후 안성시 및 시의회와 협조해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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