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바이오 분야 원스톱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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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 산학협력관 1층에 140평 규모의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윤갑석) 경기남부사업장(미생물분석센터 포함)이 개소했다.

지난 17일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임태희 총장, 윤갑석 KCL 원장, 국회환경노동위원장 김학용 의원, 경대수 의원(충북 괴산)등 정치·기업인·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CL 경기남부사업장 개소식이 개최됐다.

한경대학교와 KCL은 작년 7월 4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하였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사무소 개원 등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KCL은 건설, 에너지, 생활안전, 의료바이오 등 국내기업의 시험평가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한경대학교 내 사업장이 개소함에 따라 안성,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권 소재 건설·환경 및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과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생물분석센터는 항균, 항곰팡이, 항바이러스 및 방충시험 등 품질시험과 우수한 항균성능을 갖는 제품에 부여하는 항균마크 품질인증 업무,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중심 대학과 R&D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갑석 KCL 원장은 “신사업장 개소를 통해 경기 남부권 기업들에게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산·학·연과의 활발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태희 총장은 “기업체 지원 시설이 부족한 안성 지역 발전을 비롯해 경기 남부 바이오분야 기업체들이 본 사업장과 품질향상을 위한 R&D 역량을 활용하고 한경대학교의 연구지원 시설을 활용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경기남부 기업체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안성의 모범적인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안성시 지역구 의원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했다.

경대수 국회의원 또한 “대한민국 건설 환경 산업 발전, 특히 환경·생활·바이오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국민 건강도 증진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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