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관형)는 지난 12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3가구에게 전기밭솥, 생수, 밑반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3가구에 전달된 물품은 안성시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운영비로 지원된 회의 참석수당을 환원해 모금된 34만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모 어르신은 “한쪽 다리가 불편해 반찬 만드는 것이 제일 어려웠는데 반찬을 받으니 세상 그 무엇보다도 제일 좋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모 어르신은 “밥솥이 고장이 나서 밥해 먹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협의체 위원분들이 사정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준비해 전해주시니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현성휘 협의체 돌봄 분과장은 “독거남 고독사 예방 사업대상 선정을 위해 가정 방문 하던 중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게 됐다”면서 “협의체 위원 회의 참석수당을 모아서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게 되어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