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자유한국당 안성시당원협의회(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은 4일 오후 2시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당원교육을 실시했다.

약 4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 前원내대표, 신보라 최고위원, 장제원·이현재·이은재·김종석·윤종필·임이자 의원 등 중앙당 주요당직자와 경기도원외당협위원장, 안성 선출직 시·도의원, 당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당원교육은 문재인 정권의 민생파탄·좌파독재 실상을 알리고 자유한국당의 경제·안보 정책을 당원께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원결집과 보수세력 단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학용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나라가 총체적인 어려움에 처했다. 경제는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미명아래 곳간은 거덜나고 마이너스 성장, 안보는 김정은 마음먹기 나름, 외교는 우군 없는 왕따 외교, 정치는 내 편만을 챙기는 반쪽짜리 대통령이 됐다”고 비판하며, “깨어 있는 국민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자유한국당이 오직 민심만을 떠받들고 국민이 바라는 대안정당, 수권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원들께서 결속과 지지를 모아달라”며 당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1층과 2층을 가득메운 당원들                                  ⓒ뉴스24

 또, 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성격이 전혀 다른 선거법과 공수처법·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패키지로 묶어 패스트트랙에 올리고, 실패한 경제정책 전환 없이 혈세만 투입하는 추경 처리를 하는 것은 어느모로 보나 적절치 못하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현 정부의 위선과 무능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前 원내대표 역시 “대한민국 헌정 70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정권이 만들어졌다”며, “자유한국당이 국민적 지지와 기반, 그리고 신뢰를 쌓기 위해 더욱 더 분골쇄신할 테니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제1당, 나아가 과반 이상 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김학용 위원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한국당 대표 경제통인 김종석 국회의원이 “벼랑 끝 한국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태영호 前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김정은의 核전략”이라는 주제로 당원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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