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故홍현미 주무관 영결식 진행

                                                  ▲안성시는 16일  안성시청 광장에서 故홍현미 주무관의 영결식을 진행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지난 11일 공무원 춘계체육행사도중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이던 사회복지과 故홍현미 주무관이 14일 깨어나지 못하고 끝내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한 가운데 안성시는 지난 16일 영결식과 노제를 진행했다.

안성시청광장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우석제 안성시장을 비롯한 시청 전 직원이 참여해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故홍현미 주무관을 애도하며 명복을 빌었다.

우 시장은 추모사에서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는 것이 지금 제 마음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면서,“고인에 대한 미안함과 유족들에 대한 죄송함, 고인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한 원망감이 크다”며 슬픈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다시는 우리 안성에서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와 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훗날 故홍 주무관을 만나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꼭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역 관광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부서별로 춘계체육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11일 안성시청 사회복지과 직원 등 26명은 금광저수지 둘레길에서 2019년도 체육행사를 마치고 점심식사 후 뱃길로 이동 선착장에 도착 하선중 배가 뒤집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성시청 공무원 1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바 있다.

한편, 이날 故홍 주무관의 유해는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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