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재학생 151명 선정 총 2억 원 지급

▲안성시민장학회 강병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인재발굴육성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재)안성시민장학회(이사장 강병권)가 15일 안성맞춤아트홀 소 공연장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019년 장학생은 총 151명으로 관내 초·중·고 재학생, 관내 주소지를 둔 대학생 등이며 신청자중 학업성적, 생활기록, 특기 적성 등을 고루 평가한 후 공명하게 선정해 이날 총 2억 원의 장학증서를 지급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 황규현 학생(고려대학교 3학년)은 장학생 대표로 나와 감사 인사를 통해 “가난 했지만 자식사랑이 남다른 부모님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안성시민장학회를 통해 현재의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면서, “졸업 후에도 장학회의 수혜자로서 내 고향 안성은 물론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해 보답 하겠다”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병권 이사장은 “시민을 비롯한 기업 등에서 안성시민장회를 통해 지역인재육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안성시민장학회가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자발적 기부가 이어져 시민장학회가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사랑을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3학년 황규현 학생이 수여식에 앞서 감사 인사를 하고있다.                             ⓒ뉴스24

 앞서 안성시민장학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간 안성시민장학회를 이끌어온 남기철 전 이사장에게 그동안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2011년 3월 총 63억1,800만 원을 출연해 장학사업 기반을 조성했으며, 시민·기관·단체·기업 등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까지 약23억 28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적립했다.

또한 (재)안성시민장학회는 출범 이후 9년간 총 2,448명에게 24억75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는 189명의 장학생에게 총 2억5,000만원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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