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칠장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2천만 원 쾌척

▲칠장사 지강스님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취약계층 의료비지원금으로 2천만원을 쾌척했다.             ⓒ뉴스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불기 2563년 부천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자비 나눔 법요식’에서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임승관)에 쾌척했다.

지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탐진치로 가득 찬 세상이니 삼독심을 버리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 모두가 부처님이 되시길 기원한다”면서,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지난해 2천만 원 기부에 이어 올해도 나눔 선행을 이어갔다.

임승관 안성병원장은 “칠장사가 참된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시민의 삶을 윤택하고 향기롭게 만들고 있다” 며, “부처님의 참 뜻을 가슴에 되새기고 스님의 뜻에 따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기금은 공적 제도권 밖에 놓인 위기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료비를 지원하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성병원은 안성시 15개 읍면동과 함께 아픈 이웃을 찾아내고 통합적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자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도권 밖 사각지대 의료비 지원사업은 안성시 15개 읍면동 복지담당자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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