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의 기억과 의미를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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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엄태수 기자] 안성시는 오는 24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중앙도서관에서 ‘이슈특강 3.1운동 100년’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하고 한일 과거사 청산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온 민간역사연구단체 ‘민족문제연구소’의 방학진 기획실장이 나선다. 방학진 실장은 20년간 역사단체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토대로 3.1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의 다양한 기록과 그 의미를 ‘제국(帝國)에서 민국(民國)으로’라는 주제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안성3.1운동기념관의 김대용 학예사를 통해 100년 전 안성시 곳곳에서 일어난 치열한 독립운동의 전개과정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안성이 3.1운동 당시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꼽히는 이유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선조들의 항일정신과 조국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망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연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www.apl.go.kr)나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안성시립도서관에서는 ‘이슈로 만나는 도서관 : 안성3.1운동 100년’ 도서 전시를 4월 말까지 진행한다. 안성시 공공도서관 어느 곳이든 운영시간에 자료실을 방문하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다수의 책을 비롯해 『안성 3.1운동 100주년, 만세운동의 주역을 기억하다』, 『안성독립운동사』 등 안성지역의 독립운동을 엿볼 수 있는 자료까지 수십 종의 독립운동 관련 서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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