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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지난 12일 미양면(면장 김영석) 청사 주변 벚나무 가로수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봄 향기를 품은 벚나무 길에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미양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교실과 주민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농촌의 문화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묘미와 정감을 안겨 주는 뜻 깊은 음악회라는 평가와 더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마을주민은 “이런 공연은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면에서도 음악회를 볼 수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며 “면지역은 노인층이 많아 우울하고 침체된 분위기가 만연한데 오늘 같은 즐거운 음악회가 많이 개최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석 미양면장은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 및 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미양면 작은 음악회가, 어르신들의 상실감 및 우울감을 해소 시켜줄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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