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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엄태수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애)는 본격적인 배 꽃 개화기를 앞두고 과수종합관리실을 4월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

과수종합관리실은 지난해 배 재배농가들이 저장했던 꽃가루와 올해 생산한 꽃가루의 발아율과 활력을 검사해 적기 인공수분에 이용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는 곳으로 많은 배 재배농가들이 이용하고 있다.

4월초 현재 개화예측결과는 지난해보다는 2~3일 늦어지고 있으나, 평년대비 3~4일 빨라 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개화기에 잦은 강우와 늦서리로 저온피해 등을 대비해 철저한 인공수분 실시를 농가에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눈당 1개의 평균 7.5개 꽃 중에서 첫 번째 꽃은 개화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꽃이 개화 직전인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오를 때 약을 채취해야 양질의 좋은 꽃가루를 많이 생산 할 수 있다”며 고품질 정형과 안정생산을 위한 인공수분 준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화분의 발아율을 검정할 수 있으며, 개약기 20대와 화분정선기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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