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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제39회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한길이 주관한 제2회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자기표현대회 ‘안녕하세요’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행사는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사회복지법인 한길이 주최하고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한길마을, 온정그룹홈, 안성시장애인부모회,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디딤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주관한 행사로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전시와 축하공연, 가수 염정미, 거북이 악단 색소폰공연, 장애인연주 차임벨 공연, 노래와 춤, 이야기, 시낭송 등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으로 250여명의 발달장애인들과 보호자들이 함께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한병용 회장은 “본 행사는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끄는 중요한 행사다”면서,“발달장애인들의 꿈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현복 사회복지과장은 “함께 어울리는 모습에서 그 동안 소외되었던 발달장애인들에게 큰희망이 된 것 같다”면서,“이 같이 좋은 축제가 해마다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17명의 성인발달장애인들 중 호응도와 무대매너, 표현력 등을 평가해 ‘내가최고야상’, ‘제일잘나가상’, ‘멋짐뿜뿜상’이 수여되었고, 치열한 경합이 아닌 모든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본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한길이 2017 아산사회복지재단 발달장애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행중인 ‘농촌맞춤형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모델, 연구 사업’ 중 하나다.

사회복지법인 한길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온정그룹홈,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 전문기관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한길마을, 안성시장애인복지관 내에 위치한 안성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안성시장애인재활치료교육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사회복지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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