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도사견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미양면의 모 요양원의 60대 입소자가 이곳에서 기르고 있는 개(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입소자 A(62)씨가 개장을 탈출한 도사견에 가슴, 엉덩이 등을 수차례 물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인 오후 1시 16분께 사망했다.

A 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해당 요양원에서 키우던 개로(견주는 따로 있음)이날 원장이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놓은 사이 근처를 지나던 A 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A씨 외에도 인근에 같이 있던 부원장도 개에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개장 안에는 도사견 2마리가 있었고 A 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3년생 수컷으로 알려졌다.

숨진 A 씨는 요양원에 입소한지 13년된  입소자이며 경찰은 원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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