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학교 전경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정해시)가 경인지방병무청이 실시한 2018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평가에서 우수 복무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28일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인지방병무청이 관내 1200여개의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도 복무관리 추진 실적을 토대로 실시했다. 그 결과 복무관리 우수기관 20곳을 선정하였으며, 한길학교는 학교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길학교는 그동안 사회복무요원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에 대한 수시 상담은 물론 간담회 실시, 체계적인 복무규정 교육, 처우개선과 근무여건 개선, 특별휴가 부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 의욕 증진 및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서 복무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노력에 부응하듯 한길학교 전•현직 사회복무요원들도 ‘한사모’(한길학교 사회복무요원 모임)를 결성해 복무에 대한 정보 교류와 더불어 끈끈한 선•후임의 정(情)을 나누며 성실한 병역 이행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길학교 정해시 교장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 속에서 한길학교 학생들을 위해 성실하게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평소 학교 교직원들은 사회복무요원들을 내 자식, 내 형제처럼 대해주고 사회복무요원들은 학생들을 동생같이 대해주며 서로 신뢰하고 돕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감과 더불어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해 현실에 적합한 복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길학교에는 현재 5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에 있으며, 이들은 학교 내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활동, 급식, 교내•외 활동, 등•하교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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