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도배, 타일, 전기, 미용 등 830명 모집

▲경기도청사 전경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경기도가 퇴직 후 인생 2막을 꿈꾸는 5060 신중년 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5060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교육생 83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도배, 타일, 전기, 설비, 목조주택, 도시농업, 바리스타, 헤어미용, 수제떡 한과 창업, 브루마스터, 펫시터 등 30개의 생활기술 과정으로, 3∼4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재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한다.

교육생에게는 전문기술 습득을 통해 새로운 분야로의 취·창업과 지역사회 봉사 참여 등 취미·여가를 넘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생산적인 사회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경민대(의정부), 한국산업기술대(시흥), 단국대(용인), 성결대(안양), 수원과학대(화성), 청강문화산업대(이천), 미가형제직업전문학교(성남), KSD문화원(화성), 나무와 아저씨 등 총 9개 기관이 담당한다. 기관별로 교육과정과 모집인원, 교육생 자부담 등이 다른 만큼 모집기관에 세부내용을 문의한 후 지원해야 한다.

경기도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도내 5060 신중년 세대가 ‘경기도 생활기술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하길 희망한다”며 “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6개 기관 10개 과정을 운영해 624명이 수료했다. 이를 통해 취업 79명, 창업 42명, 자격증 취득 359명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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