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 가져

 ▲2019 안성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가 출범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아이들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질 안성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가 출범했다.

안성경찰서는 지난8일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20여명과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 57명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린 아동지킴이 발대식은 지난 2008년 안양, 일산지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강력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 속에 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수호천사와 더불어 퇴직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 아동들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어르신들의 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요즈음 같이 미세먼지가 극성인 계절은 물론 살을 에는듯 한 추위, 찌는 듯 한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아이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지역민에 대한 봉사정신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안성소방서 협조로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여성청소년과장이 근무 중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성인지 교육과 아동학대 대처요령도 교육했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은 “경찰의 소중한 동반자인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주민은 물론 아동들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력한 치안확보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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