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여…己亥年 무사안녕 기원

▲관해봉에 모인 시민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천년고찰 칠장사에서는 지난1일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칠장산 관해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장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른 새벽부터 칠장사 경내에 모인 시민들은 추운 새벽바람을 맞으며 칠장산 관해봉에 올랐으며, 관해봉에는 안성시민들을 비롯한 관광객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시민들은 일출시간에 맞춰 새해 희망기원제, 만복을 기원하는 만세삼창 등 엄숙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으며 저마다 소원을 빌며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칠장사로 하산한 시민들은 소원발원 범종 타종과 소원지 걸기, 희망 떡국을 함께 먹으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희망기원제를 지내고 있는 시민들                                 ⓒ뉴스24

 특히 마을공동체 연화마을 봉사단 이재룡 회장과 회원들은 추운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따뜻한 차를 끓이고 떡국도 나누며 나눔의 새해를 맞았다.

칠장사 관계자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칠장산 관해봉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이른 새벽부터 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행복과 건강, 그리고 웃음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칠장사가 주최하고, 칠장사 신도회가 주관했으며, 마을공동체 연화마을 봉사단에서 후원했다.

▲관해봉 해맞이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뉴스24

 한편, 지난 12월30일 칠장리 주민들은 깨끗하고 청결한 마음으로 기해년을 맞이하기 위해 마을과 마을 주변에 대청소를 펼쳐 귀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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