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 구성, 위기청소년 지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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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청소년비행 예방대책 수립과 위기청소년 심층 지원을 목적으로 윤치원 경찰서장과 주식회사 참맛 이택구 부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를 지난 19일 발족했다.

이를 계기로 안성경찰서는 불우청소년 7명에게 각각 30만원 상당의 의류 등 물품을 제공하였으며, ㈜참맛 공장장 이택구 위원장과 ㈜썬푸드 대표 이종선 위원이 간편식사 대용품 14박스와 김치 7박스를 이미 선정된 불우 청소년 7명 전원에게 제공했다. 또한, 한사랑교회 최삼열 목사는 푸드뱅크와 연계해 쌀을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등 경찰과 지역사회의 온정이 더해져서 눈길을 끌고 있다.

후원을 받은 청소년 최모군(17세,남)의 어머니는 “요즘 같이 경제도 어렵고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이때에 이렇게 경찰과 협의회에서 온정을 베풀어주어 마음이 푸근해지고 용기를 갖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치원 서장은 “불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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