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어르신 참석해 배불리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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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박우열 기자] 마을 공동체 연화마을 안성지회(지회장 이재룡)는 지난 7일 죽산면 남북길 60 동안성시민복지센터 1층 대공연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자선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파라밀 요양병원, 사회적 기업 효드림라이프, 천년고찰 칠장사, 평택 스마일 본 병원, (사)한국 외식산업협회 안성지부 등 많은 곳에서 후원에 동참했으며, 연화마을 회원들은 물론 지역의 봉사자들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어르신들을 위한 참 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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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공연장에는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김밥과 과일, 음료, 차 종류 등 먹거리를 준비해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렸으며, 기념품까지 푸짐하게 마련하는 등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인기가수 편승엽씨와 임주리, 민지, 강진주, 권혁휘, 김현우 등이 출연해 멋진 노래와 춤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렸으며, 각설이 계의 스타 칠도와 순이가 초청돼 시종일관 진행과 공연을 펼쳐 공연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또한 오후에는 참가하신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져 또 한 번의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TV와 MRI촬영권, 비데 등 푸짐한 상품이 돌아갔다. 이외에도 출연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우선물세트를 비롯한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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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이재룡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정성과 뜻있는 분들의 마음을 모아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거창한 봉사는 아니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르신들이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고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노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공연장에는 이번공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파라밀 요양병원 성운스님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부의장, 백승기 도의원, 김삼주 죽산면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으며 백승기 도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재룡 회장을 비롯한 연화마을 회원들은 벌써 수년째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빠짐없이 지역의 경로당이나 어려운 이웃, 혹은 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식사대접을 비롯해 무료 건강검진, 사랑 실은 노래자랑, 사랑의 우체통 설치, 안약 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화마을 안성지회는 안성 지역에 약150여명의 회원들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동안성시민복지센터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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