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학생은 현장 행정 참여 기회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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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시는 지난 7일 시청 본관4층 대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한경대학교와 함께 2018년 하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과제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중앙대학교 5팀, 한경대학교 2팀 총 7개 팀이 지난 9월 발대식 이후 약 3개월간 연구해 산출한 성과를 발표하고 검증했다.

이날 손수익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이 심사를 맡아주었으며, 대학관계자 및 관내 대학생 29명과 안성시 공무원 7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7개 팀 중 최우수 1팀, 우수 2팀이 선정되었으며 나머지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는 ‘안성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통한 관광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연구하고 발표한 정책기획담당관 서지은 주무관과 중앙대학교 임지원 학생, 박규경 학생, 장성원 학생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세무과 신지호 주무관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발표한 ‘알기 쉬운 지방세’, 그리고 보개면 이인범 팀장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발표한 ‘안성맞춤박물관 활성화방안’이 우수 결과물로 선정됐다.

안성시 대학생 행정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생들과 공무원이 협동해 한 학기 동안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설문조사, 현장방문 등 연구과정을 거쳐 느낀 점과 개선할 사항을 시에 전달하는 관학협력 프로그램으로, 대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실제 행정 현장을 체험하고, 안성시는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어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됐다.

손수익 부시장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고, 이러한 아이디어로 이루어질 미래의 안성시가 기대된다”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안성시 발전을 위해 3개월간 노력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결과물에 대해 관련부서와 적극 검토해 보겠다”며 연구과제에 대한 시정 반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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