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민 이사장      ⓒnews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경기도 안성시 혜산로에 국내 최초로 사설 향토문화유산연구소가 개원했다.

지난28일 개원한 (재)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부설 안성향토문화유산연구소는 문화재청 전문문화재위원 및 각 도 문화재위원들의 자문을 받고 학술대회를 통해 진가를 감정평가 할 예정이다.

향토문화유산이란 향토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문화재보호법과 지자체 시·군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향토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큰 것을 지자체 장이 지정한 것을 말한다.

향토문화유산은 향토유형문화유산과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구분하며 건조물, 전적, 서적, 회화, 공예품, 성곽, 명승지, 동·식물 자생지, 민속자료, 고고학적 자료 등 유·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향토문화유산 보존에 필요한 것을 말한다.

안성향토문화유산연구소는 전통문화콘텐츠정책의 전반적인 발전향상과 문화적 유산의 보호육성(保護育成)을 기하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복리증진(福利增進)을 도모함으로써 전통문화콘텐츠정책의 정립(定立)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김태민 이사장은 “각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 유산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보전 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는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등 우리 후손들에게 원형을 보여 줘야 한다는 생각에 경기도 안성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은 서울 문화와 지방문화를 비교 분석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전국으로 통하는 교통요지 인 점으로 볼 때 수많은 학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통문화콘텐츠정책연구원은 그동안 전통문화예술평론가회와 전통문예연구소, 아라리 한국문예교육원, 국악디지털신문, 한국전통예술신문, 월간아라리 전통예술TV 등 수 많은 언론과 방송 그리고 학술대회 등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기여한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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