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 기후변화 농업환경 대응 위한 농업 선진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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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국립한경대(총장 임태희)에서 교육 중인 창농팜셰어 과정생들과 본교 재학생 24명(이하 연수단)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제주도 일대 선진 농업현장지역을 방문해 전문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사업은 교육부의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기후 변화 등을 대비하기 위한 선진 농업기술 견학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단은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인 제주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및 무릉외갓집농원 등을 방문해 선도 농업기술을 습득했다. 특히 무릉외갓집농원은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바 있는데 매달 제주의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회원들에게 배송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화제가 된 곳이다. 또한, 제주 최대 규모 신지식인 농업인이 운영하는 송강농장 및 선도농업인 청원감귤농장 등도 방문해 새로운 농업기술과 유통형태 등을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단은 생산비 절감, 노동력 감소, 농산물 수확량 증대를 통한 소득증대 방안과 국내 농업환경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개발을 위한 아열대 농산물(애플망고 등) 재배기술 등을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공홍식 한경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연수단 중에는 경기 안성, 평택, 용인, 여주, 성남 지역 등에서 농장을 개원하려고 하는 초보농업인들도 있는 만큼 전문농업경영인으로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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