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공동체와 자활·자립협동경제 구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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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참여주민들이 지난 1년 2개월여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안성우리주민협동회’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난 15일 한경대학교산학협력관 세미나실에서 내외귀빈과 참여주민, 실무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안성우리주민협동회는 조합원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자금을 조성하고 민주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며, 나눔과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공동체와 자활·자립협동경제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한 협동회 조직으로 조합원의, 조합원에,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수립해 운영하는 조직이다.

특히 긴급하게 필요한 소액의 생활자금을 무이자 또는 저리로 빌려주어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대출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안성우리주민협동회에 가입한 조합원은 참여주민과 실무자 등 총48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합원 가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조성된 출자금은 600여만 원이며 출자금 역시 조합원의 가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금번 창립총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해 온 김종철주민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2명의 부이사장(신영환, 김현주)과 4명의 이사(지영복, 민병욱, 유선주, 장현숙)와 감사 2인(안선자, 장성진)을 선임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협회주민협동회 이인순이사장과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의 박근미운영위원은 “협동회의 창립을 축하하며 협동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합회 활동에 참석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협동회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고 조합원들의 작은 일까지도 챙겨주는 따뜻한 조직이 되어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발전을 거듭하는 안성우리주민협동회가 되고 국내에서 최고의 협동회가 되기를 바란다” 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심상원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성우리주민협동회가 더 많은 조합원의 참여로 여려가지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공제회가 되기를 바라며, 한분 한분의 조합원이 더욱더 적극적인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온 김종철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같은 빈곤층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창립총회까지 달려 온 우리주민협동회 조합원 모두가 고맙고 자랑스러우며 앞으로 우리주민협동회는 긴급생활자금대출 사업과 어려운 이웃들과 서로 돕고 함께 갈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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