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면에 소재한 청학대 미술관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금광면에 소재한 청학대 미술관에서는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하우스 콘서트는 매 홀수 달 에 개최되는 클래식 콘서트다.

오는 15일, 첼로-정윤혜 /피아노- 서명현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주회는 2018년 마지막 콘서트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등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주옥같은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첼리스트 정윤혜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이후 뤼벡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실내악과정을 수료했으며,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최근 2018년 칼 다비도프 국제첼로콩쿠르 바흐 특별상과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첼로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차세대 첼리스트 정윤혜는 어렸을 적부터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4세에 금호 영재 콘서트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한 그녀는,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와 금호 라이징스타 시리즈 독주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어서 세계일보 콩쿠르 및 이화경향, 음악춘추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17세의 나이로 중앙일보콩쿠르 최연소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2009년에는 윤이상 국제첼로콩쿠르에서 박성용 영재특별상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협연을 비롯한 다양한 연주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정윤혜는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트링 앙상블, 폴란드 국립 야나스고라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뤼벡국립음대 재학 시절, 에후디 메뉴인에 소속되어 뤼벡 필하모니, 브라티슬라비아 오케스트라 등과 여러 차례 협연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트리오 피오니와 스트링 콰르텟 Eco 멤버로서, 독일의 NDR 라디오 실황 연주 및 브람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연주하였고, 트리오 피오니로 도쿄에서 데뷔 리사이틀 및 초청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다.

실내악은 하임 뮬러, 잉게 수잔느 롬힐드를, 솔로는 트롤스 스바네, 정명화, 김태우를 사사하였다. 현재,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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