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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길(대표이사 한창섭)과 안성청년회의소(JCI)는 지난 3일 한길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제7회 한길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길한마당은 사회복지법인 한길과 안성청년회의소(JCI)가 공동주관하고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한길마을,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 전문기관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온정그룹홈 그리고 안성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안성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로 더치커피, 라벤더 제품 등 한길학교 재학생들의 직업교육생산물품판매 및 사랑나눔바자회가 펼쳐졌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생산품 등 다양한 살거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나눌 거리, 간단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난타, 댄스, 경매 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사회복지법인 한길 한창섭 이사장은 “매년 1회 개최하는 본 행사는 법인 내 전 직원과 지적장애 학생들을 포함해 후원자, MOU기관, 지역주민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지적장애인 스스로 수업시간에 만든 물품 및 활동사진 전시, 사랑나눔 바자회 등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장애인식개선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며 “지적장애인들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당당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를 공동주관한 민경호 안성청년회의소 회장 역시 “매년 JCI 회원들과 한길학교 학생들이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지적장애인들의 다양한 능력과 순수함을 알게 되었고, 함께 교류하면서 서로 알아가고 나누는 기쁨과 보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매년 개최하는 한길한마당 행사는 바자회와 발표회가 격년으로 운영되며, 1년간의 법인 내 산하시설들의 활동모습과 학생들의 교육활동 성과들을 발표해 지역 내 장애인식개선은 물론 장애와 비장애인들의 통합 환경을 조성해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본 바자회의 수익금은 지역사회 노인 및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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