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개 고교학생 104명 참석…선의의 경쟁 펼쳐

▲ 104명이 겨룬 제5회 안성장학골든벨에서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인재육성의요람(재)안성시민장학회(이사장 남기철)가 지난 2일 남사당 공연장에서 제5회 안성장학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날 골든벨 경연장에는 임태희 한경대 총장을 비롯해 각 고등학교 교장 및 선생님들과 기관 및 사회단체장, 시민장학회 이사 및 시민, 공직자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골든벨은 관내 7개 고등학교에서 모두 10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한경대학교에서 자원한 10여명의 대학생들이 진행과 채점을 도우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남기철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24

 진행방식은 1단계 서바이벌 전으로 20명을 선발하고 패자부활전에서도 10명을 선발했다. 이어 동료 학생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안성여고 DONE팀의 댄스공연이 있었으며, 이어진 2단계에는 30여명이 도전해 10명이 선발됐다.

이어 창조고등학교 MAD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흥을 잠시 가라앉히고 3단계가 진행됐다. 3단계에서는 10명이 도전해 등위를 확정지었으며,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두원공고 붕우유신 팀의 피날레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골든벨에서 영광의 1등에는 가온고 2학년 정원재 학생이 차지해 200만원의 장학증서를 받았으며, 2등에는 안법고 2학년 조은기 학생이, 3등에는 가온고 1학년 이규민 학생이 차지해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밖에도 4등에는 안성여고 2학년 정이진, 5등 경기창조고 2학년 이주현, 6등 가온고 2학년 고준영, 7등 안법고 2학년 최시원, 8등 가온고 1학년 최용재, 9등 가온고 1학년 박가빈, 10등 경기창조고 2학년 이 랑 학생이 차지해 각각 장학증서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남기철 이사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해 멋진 기량을 펼치게 됨을 감사드리며,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내년에는 더욱 알찬 내용과 프로그램으로 지역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5회 안성장학 골든벨                                 ⓒ뉴스24

 (재)안성시민장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모두 2,261명에게 21억8,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후원금은 현재 22억8,317만원이 모금됐다.

한편, 이날 장학골든벨 자리에는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안성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을 비롯해 안성시장, 국회의원 등이 모두 불참해 표밭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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