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양운석 의원                                                          ⓒ뉴스24

 [뉴스24 = 김진수 기자] 경기도의회 양운석 의원(안성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 부지매각을 철회하고 안성시민들과 논의 후 합리적 활용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이재명 도지사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경기도 최남단 안성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와 지하철이 없고, 국가 및 경기도 차원의 공공기관도 없으며 노인인구가 15.7%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교통 등 각종인프라가 부족해 지역발전을 위한 특단의 정책적 지원이 매우 필요한 지역이다.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은 최근 병원이 신축 이전되면서 기존 부지를 안성시민들을 위한 공익의 목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지역여론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광교신청사 재원마련을 이유로 매각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해 안성시민의 소외감과 불만이 매우 고조되어 있는 상태다.

양운석 의원은 “공유재산의 무분별한 매각을 즉시 철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증진하는 합리적 방안을 안성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것이야말로 이재명 지사가 강조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경기도형 행복주택 공공복합개발 사업, 경기도 신중년 일자리 허브센터 건립,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팜 라이프 지원관 운영, 경기·안성 혁신 비즈니스 센터 조성, 노인과 아이들을 위한 세대공감 행복센터” 등을 부지 활용방안으로 제안했다.

양운석 의원은 “구)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 부지를 안성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만이 지금껏 소외되어 온 19만 안성시민에 대한 이재명 도지사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하며 “부지매각을 즉시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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