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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1동(동장 임길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관형)는 16일 1·3세대 행복소통 프로그램 경단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늘품을 위한 라온제나의 희망찬 행복 나눔 사업 ‘안성1동 꽃길 프로젝트’』의 세부사업인 <이웃愛>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에 국한되지 않고 안성1동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1·3세대 소통을 통한 어울림 마련, 상생하는 지역사회 구조를 만들고자 계획된 사업이다. 지난달 9월 텃밭 가꾸기에 이어 두 번째로 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어르신이 짝꿍이 되어 경단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 날, 실시한 경단 만들기는 행사 시작 전에 파랑새 어린이집 아이들의 맑고 깨끗한 모습을 닮은 천상의 소리 오카리나를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연주해 들려주었으며, 엄악기 위원님이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분위기를 유도, 집중시켜 행사를 시작했다.

잘 반죽된 반죽으로 각자 창의성을 발휘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며 경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이와 어르신이 협동심을 통해 만들고, 만든 경단은 예쁜 포장 가방에 담아 자신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등 1·3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구화 되어가는 요즘 시대에 전통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른을 공경하며 아동들에겐 성장기 동안 바른 인성에 도움을 주는 등 서로간의 심리·정서 지원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참여대상자는 안성1동 봉산동에 소재한 파랑새 어린이집과 안성시노인복지관(김사랑 사회복지사)의 협조를 받아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추천된 하늘반(7세 아동) 어린이 21명과 어르신 8명이 선정됐다.

이관형 위원장은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고 활력 있게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훈훈했다“며 ”지역사회 속에서 세대 간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고 세대 통합의 장이 활발히 될 수 있도록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운영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길선 안성1동장은 “만남과 소통이 소홀해진 현 시대에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어울림 장을 통해 함께 경단을 만들며 세대 간의 소통 하는 모습을 보니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로간의 감사와 존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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