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층 겨냥한 전시 공연으로 가족관람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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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 축제’가 예년과 차별화 된 다양한 공연과 어린이층을 겨냥한 이색적인 전시, 체험 행사로 가족 관람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축제 2일차인 4일에는 유치원에서 온 원생들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으며 어린이들은 보아뱀을 목에 감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육지거북이의 등을 쓰다듬으며 신나는 한 때를 보냈다.

올해는 특히 키자니아 부스가 개설 운영되어 CSI 과학수사대, 119구조대원, 한의원 의사 등의 직업체험이 현장에서 가능해,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 입구 오른편으로 바우덕이 홍보관과 안성시 옛사진이 구비되었고 이 통로는 장터무대를 지나 안성유기공방으로 동선이 이어지며,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안성시 고유의 장인 정신을 낳은 유기와 주물, 목물 등의 소개로 연결시킨 기획력이 돋보였다.

직거래장터에는 안성시 로컬푸드의 질 좋은 농축산물들이 관람객들을 반기며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 택배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밖에 바우덕이 캐릭터 판매는 물론, 바우덕이남사당풍물단원이 직접 가르쳐주는 악기 체험 등이 축제의 정체성을 살렸고 다문화의상체험과 장애인스포츠체험관에도 관람객들이 몰리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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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한복 무료 체험코너에는 외국인들과 젊은층들이 몰리며, 행사장 곳곳이 아름다운 한복의 물결로 수놓아졌다.

하루한번씩 진행되는 어가행렬에는 임금님의 행차는 물론, 조선시대 죄수의 행렬도 이어져 이색적인 광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석제 시장은 안성맞춤랜드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제 마지막까지 안전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맞춤바우덕이축제는 오는 7일까지 안성시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계속되며, 4일 저녁에는 ‘KBS 6시내고향’이 축제장에서 라이브로 방송되어 주말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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