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장바구니 배달사업의 일환으로 계절 별 김치 담궈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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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김진수 기자] 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승덕, 이달휘)와 원곡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춘화)는 28일, 원곡면 ‘행복 장바구니 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주방시설이 개비되어 있지 않은 탓에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원곡면 복지회관 마당에 천막을 치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별미인 물김치를 만들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반찬지원 대상자인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협의체에서는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가구 등에서 가장 만들어 먹기 어려우면서, 저장해 두고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식이 김치라는 점에 착안해 매월 제공되는 밑반찬과 병행해 연 4회, 계절 별로 김치를 담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김치나눔은 원곡면 적십자회의 반찬봉사에 이어, 원곡면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으며, 김치 외에도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추가해 말 그대로 ‘행복한 장바구니’를 만들어 취약계층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원곡면 새마을부녀회 조춘화 회장은 “독거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처럼 스스로 장을 보거나 반찬을 만들어 먹기 어려운 가정을 지원함으로 인해, 식생활 향상과 더불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가구 방문 시 어르신들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파악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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