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신체장애인복지회에 실링기 기증, 작업환경개선 기대

▲안성(서울방향)휴게소가 안성시신체장애인복지회에 실링기를 기증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영풍 안성(서울방향)휴게소(소장 박우필)의 끝없는 지역사랑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으로 다가오며 귀감이 되고 있다.

안성시신체장애인복지회(지회장 유영호)에 따르면 안성휴게소는 10일 안성시 금광면에 위치한 신체장애인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재활작업장에 수평형 탈기 밴드 실러 (실링기)1대(27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안성휴게소는 그동안 지역의 장애인은 물론 홀몸노인, 저소득층, 시설 등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 나눔, 사랑의 쌀 전달, 장학금 전달 등 수많은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범 기업이다.

안성휴게소는 이날도 지역의 장애인 단체에서 운영하는 작업장에 실링기가 없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민하다 이날 선뜻 기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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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필 소장은 “쌀과 같은 음식들은 한 번 먹으면 없어지지만 오늘 기증한 기계는 장애인들의 손을 덜어줄 뿐 만 아니라 적은 금액일 지라도 지속적으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안성휴게소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만큼 잘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호 회장은“그동안 작업장에 실링기가 없어 많은 어려움 속에서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번 안성휴게소의 도움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장애인들의 작업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드린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증된 실링기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복잡한 작업 과정이 기계 한대로 손쉽고 편하게 할 수 있어 장애인 작업장에 꼭 필요한 기계여서 기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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