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초-서운중 연합 남사당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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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4 = 강숙희 기자] 서운초등학교(교장 장세권)는 이번 여름 방학 중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운초등학교와 서운중학교가 함께 하는 ‘서운면 교육벨트 연합 남사당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운초등학교에서 매년 진행되는 방학 남사당 캠프를 올해 처음 서운중학교와 연합해 운영한다. 서운초등학교 학생이 졸업 후 서운중학교로 진학하고 서운초와 서운중 모두 남사당 풍물놀이 교과특성화를 운영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같은 현실을 토대로 서운면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연합 남사당 풍물놀이 교육을 실시해 지역연계 교육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자 한다.

이 캠프는 서운초와 서운중의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다. 서운초 남사당 전문 강사 3명과 서운중 남사당 전문 강사 3명이 6파트로 역할을 분담한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풍물놀이를 가르쳐 주실 선생님이 두 배로 늘어나는 효과이다. 풍성해진 강사 인력풀을 활용해 학생들의 악기연주 기능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지도하고자 한다. 그리고 캠프 장소를 서운중의 남사당 전수관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연습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캠프를 통해 바우덕이의 전통을 잇는 서운면 남사당 풍물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 협동하고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남사당 풍물놀이를 매개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간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간 교류를 활성화해 선후배간의 정을 두텁게 한다.

서운초 장세권 교장은 “여러 가지 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물 소리를 울리듯이 서운면 교육벨트 연합 남사당 캠프를 통해 서운초와 서운중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울림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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