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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건강한 여름나기 사각지대 없어야
유효근 객원기자  |  webmaster@as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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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6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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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근  객원기자          ⓒnews24

[뉴스24 = 유효근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안성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보름이 넘도록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도 부랴부랴 폭염특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더구나 이번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는 예보까지 나와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열대야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다. 열대야는 하루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인 한여름에 야간에도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마치 열대지방의 밤처럼 잠들기 어려운 밤을 이르는 말이다. 사람이 숙면을 취하기에 적당한 온도는 18∼20도지만 밤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잠을 이루기 힘들다.

경기도는 도내 지자체와 함께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활성화 등은 적절한 대응이라 하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안성시 관내 470여 경로당에 무더위쉼터를 만들어 운영하며 냉방기 가동, 폭염 특보 시 행동요령을 비치해 놓고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 안성소방서는 총 6대의 119구급차에 얼음조끼, 아이스 팩 등 9종의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중앙재난관리센터와 연계해 특보 발령 등 주민 행동 요령도 홍보하고 있다. 또 공사 현장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을 체크하고 영농작목반 등을 방문해, 폭염대책에 사각이 없도록 집중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폭염 대책은 취약계층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전기요금이 무서워 선풍기조차 틀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이 상당수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영세민이나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폭염은 몹시 힘들고 견디기 힘들다. 이들을 복지 차원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배려가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혹서기 체육활동과 텃밭 가꾸기 등 야외 체험은 자제하는 편이 좋으며, 폭염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날씨, 교육과정, 학년 등의 차이를 고려해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대책은 서류가 아니라 행동으로 이뤄질 때 효과가 있다.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더위는 모든 사람을 지치게 한다.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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