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학용 국회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장에 선출됐다.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장에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선출됐다.

김학용 위원장은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가운데 253표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위원장에 선출됐다.

지금까지 환경노동위원장 자리는 대부분 야당에서 가져왔고 20대 국회 전반기에서도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도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뀐 자유한국당 몫으로 배분됐다.

20대 국회 전반기 6개월간 국방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기는 등 노동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김학용 위원장은 “한국경제의 최대 이슈인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로제를 비롯해 미세먼지, 수질관리 등 서민삶과 직결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합리적 비판과 견제, 때론 협치를 통해 근로자와 국가경제에 실익이 되는 환노위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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