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출동과 판단으로 요구조자 목숨 구해


▲안성경찰서는 지난 16일 자살 요구조자를 신속한 출동과 판단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지난 16일 12시 16분경 미양면에서 "와이프가 가족들과 말다툼 후 자살한다고 차를 타고 나갔다”는 남편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중앙지구대는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요구조자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차량수배 및 주거지 주변을 수색 해 신고접수 후 1시간 여 만에 주거지로 부터 600M 떨어진 곳에서 요구조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당시 차량에서는 연탄가스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안에 요구조자로 추정된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해 중앙지구대 김필순 경사가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김필순 경사는 “그분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몸이 먼저 반응을 한 것 같다”며, “평소 상황별 교육 및 대응 연습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치원 경찰서장은 “신속한 상황판단과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어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평소 준비된 자세로 긴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현장경찰관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