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국당 천동현 낙선자                                               ⓒ뉴스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안성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천동현 후보가 낙선 후 당선자들과 안성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왔다.

천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선거기간 중 저의 의지와 공약을 알리기 위해 많은 문자와 전화 등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넓으신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며, “당선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제 반목과 갈등을 뒤로하고 지역화합과 대승적 차원에서 모두가 아픈 상처를 봉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해 왔다.

다음은 천동현 후보가 보내온 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는 20만 안성시민 여러분 !

선거가 끝났습니다. 경기도의원 12년간 의정생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였습니다. 안성시민들이 주신 사랑에 비해 저에게 많은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끝까지 저 천동현에게 베풀어주신 큰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거기간 중 저의 의지와 공약을 알리기 위해 많은 문자와 전화 등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넓으신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13 선거기간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생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들,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캠프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안성시장에 출마했던 다른 후보자 여러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선거란 모름지기 상대후보 또는 상대 당과의 대립적 경쟁적 관계가 형성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시민여러분들은 안타까운 마음이시겠지만 이는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 안성시 발전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써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는 이런 갈등을 뒤로하고 지역화합과 대승적 차원에서 모두가 아픈 상처를 봉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선자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안성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 역시 모든 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성시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제가 출마를 했던 것은 저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의 대안을 위한 결정이었던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기대에 많이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치에 발을 담그게 된 20년의 여정에 여러분들이 성장시켜 주시고 지켜주신 사랑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저로 인해 발생되었던 모든 갈등의 소재는 이제 시민들과 함께 안성의 화합이라는 커다란 명분에 묻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안성의 미래발전과 가치와 희망에 모두 함께 온 정열과 힘을 쏟았으면 합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안성시민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커다란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8년 6월 천동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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