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첫 민주당 시장 탄생

▲우석제 안성시장 당선인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공평하고 정의로운 안성, 잘사는 안성, 행복한 안성, 든든한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안성시장으로 당선이 확정된 더불어 민주당 우석제당선자의 일성이다.

13일 오후 6시부터 한경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결과 더불어 민주당 우석제 호보가 41,592표를 얻어 안성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안성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4명으로 민주당 우석제 후보가 41,592표(51.59%)를 얻어 27,392표(33.97%)를 얻는데 그친 한국당 천동현 후보를 14,200표차로 누르고 안성시장에 당선됐다.

23년 만에 보수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우석제 후보는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겠다. 인구를 늘리겠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안성을 만들겠다. 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 문화․예술이 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 정의와 공평이 보장되는 민주사회, 시민이 존중 받는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 행정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성과를 내는 도시를 만들겠다.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서 구석진 곳에도 햇볕이 드는 따뜻한 안성을 만들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우석제 당선인은 5대 핵심공약으로 ▲대규모반값혁신산업단지 조성 ▲유천․송탄취수장 폐쇄 및 규제해제 ▲종합터미널상가 첨단지식산업센터 조성 ▲서울-세종고속도로 IC 중심 테마별 관광․문화벨트 개발사업 ▲도시가스공급종합대책 및 에너지복지실현방안수립 등을 공약했다.

우석제 당선인은 1961년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 출생으로 한경대학교 미래융합기술대학원 동물생명공학 전공을 수료했고,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석제 안성시장 당선인이 민주당 관계자들과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뉴스24

다음은 우석제 당선인의 소감문 전문이다.

당선소감문

저는 오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저는 안성시민께 약속 드렸습니다.󰡐잘 사는 안성, 행복한 안성, 든든한 안성󰡑을 만들겠다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희망의 도시,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 23년의 세월, 그 긴 시간동안 보수무능세력의 독점으로 빛을 잃고 퇴색한 도시로 안성이 전락했습니다. 일을 하긴 하는데 점점 못 사는 도시, 무언가는 들어오는데 일자리가 줄어드는 도시, 가게는 있는데 손님이 없는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저는 약속드립니다. 안성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안성을 만들겠다고 굳게 약속드립니다. 성공하는 도시, 희망이 있는 도시 건설에 시민의 정성과 노력이 결코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보여주고, 생색내고, 으스대는 병든 정치는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없어져야 합니다. 아무런 까닭 없이 뒤차를 막는 독선과 횡포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 하게 하겠습니다. 부정이 자행되고 부패가 활개 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용서해서도 안 되고, 절대 용서할 수도 없습니다. 시민에게 우리 안성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잘 가꾸고 힘차게 뻗어가야 합니다.

개혁과 혁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시대의 요구요, 가치입니다. 저는 선거기간 많은 약속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다짐합니다.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인구를 늘리겠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예술이 빛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정의와 공평이 보장되는 민주사회, 시민이 존중 받는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행정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성과를 내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서 구석진 곳에도 햇볕이 드는 따뜻한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땀 흘려 일하는 부지런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선거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시민께 겸손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성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습니다. 선거기간 중에 있었던 모든 반목과 갈등은 잊고 단합된 안성이 되어야합니다. 출마기자회견에서 󰡐저에게는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남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배를 백 척, 천척으로 늘려 막강한 안성시를 만들겠습니다. 저 우석제 시민과 함께 희망찬 안성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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