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M-PASS) 사업시작

▲미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 상반기 나눔버스카드 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news24
[안성news24 강숙희 기자]=안성시 미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영철)에서는 2017년 상반기 진행되었던 미양면 나눔버스카드(M-PASS사업) 사업을 올 상반기에도 진행하기로 했다.

나눔버스카드 사업은 미양면의 지역적 특성과 교통여건을 반영해 제안된 사업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 14명에게 미양면 나눔버스카드(이하 M-PASS카드)를 지원해 교통비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뜻 깊은 사업이다.

올해 나눔버스카드에 지원되는 금액은 작년에 미양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하신 ㈜에이스팩, 칠장사, 기타 정기CMS를 통해 들어오는 기부금등이 모여진 기금에서 사용되는 사업으로 더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1일 열린 제9차 미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발굴한 어려운 이웃들을 보고하고, 지역 내 교통카드가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받아 협의체의 의결을 거쳐 총 14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교통카드를 지원받는 대상자는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으로 병원을 자주 다니시는 어르신이나 등하교시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주 대상이다.

신혜균 협의체 위원은 “협의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방문하니 그간 잘 나오지도 않고 세상일에 관심이 없었던 이웃이 동네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얼굴이 환해졌다”며 “협의체의 역할이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철 위원장(민간위원장)은 협의체 특화사업을 발전시켜 작은 정성들이 모금으로 이어지도록 협의체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김진수 미양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 위원과 주민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로 복지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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