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과 증설된 16개과 진료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되는 개원식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안성지역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에 따르면 안성병원은 지난 1936년 개원 후 지방공사 경기도 안성의료원, 경기도립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명칭을 바꿔가며 최근까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안성병원은 낙후된 시설과 노후화된 장비 등의 문제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 면적 2만9천여㎡ 규모로 신축 준공해 이날 개원식을 갖게 됐다.
모두 308병상을 갖춘 안성병원은 기존 13개과에서 재활의학과와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3개과가 증설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일반병실도 4인실로 바뀌는 등 정상급 의료시설의 면모를 갖추고 의료인력 확충과 노후화 된 의료장비도 교체됐다. 특히 대당 4억 원을 호가하는 위장조영투시장치와 디지털엑스레이촬영기 등 최신식 의료장비도 도입해 대학병원 수준을 능가하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쾌적한 의료시설과 우수한 의료장비, 인력 등 병원이 갖춰야 할 모든 것들이 대형병원을 능가하고 있어 지역민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인근 시군의 응급환자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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