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과 증설된 16개과 진료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오는10일 신축이전에 따른 개원식을 갖는다.         ⓒnews24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김용숙)이 신축 이전에 따른 개원식을 갖는다.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되는 개원식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안성지역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에 따르면 안성병원은 지난 1936년 개원 후 지방공사 경기도 안성의료원, 경기도립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명칭을 바꿔가며 최근까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안성병원은 낙후된 시설과 노후화된 장비 등의 문제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 면적 2만9천여㎡ 규모로 신축 준공해 이날 개원식을 갖게 됐다.

모두 308병상을 갖춘 안성병원은 기존 13개과에서 재활의학과와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3개과가 증설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일반병실도 4인실로 바뀌는 등 정상급 의료시설의 면모를 갖추고 의료인력 확충과 노후화 된 의료장비도 교체됐다. 특히 대당 4억 원을 호가하는 위장조영투시장치와 디지털엑스레이촬영기 등 최신식 의료장비도 도입해 대학병원 수준을 능가하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쾌적한 의료시설과 우수한 의료장비, 인력 등 병원이 갖춰야 할 모든 것들이 대형병원을 능가하고 있어 지역민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인근 시군의 응급환자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