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진료 안내 봉사 단체 운영

▲신축건물로 이전 진료중인 안성병원은 진료봉사 단체를 운영해 '동행'서비스를 하고 있다.     ⓒnews24
안성병원(김용숙원장)은 지난 19일자로 308병상 신축 건물로 이전해 정상 진료중에 있다.

현 병원은 안성시 남파로 95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23,212m², 연면적 28,232m²에 지하1층, 지상6층 건물로 건축되었다. 또한 4인실이 기준이 되는 최적의 진료환경을 갖추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안성병원은 더욱 넓어지고 커진 병원환경으로 인해 혹여라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진료접수부터 수납까지 함께하는 진료 ‘동행’서비스를 실시한다.

김용숙 원장은 “진료 동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인력을 대폭 충원하였으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사랑 나눔 봉사단체도 4인 1조로 편성해 진료편의를 적극 돕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을 이용한 한 시민은 “아는 이웃이 진료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따라다니며 도와주니 새 병원이 전혀 낯설지 않다”며 소감을 전해왔고, 다른 시민은 “눈이 어두워 복잡한 문진표 작성이 어려웠는데, 안내 봉사자가 대신 작성해주고 친절하게 설명해 줘서 편안하게 진료 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성병원은 지난 27일 진료 동행서비스의 효과적인 제공을 위해 안내 전문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자원 봉사자 기본교육과 병원 진료시스템의 이해, 비즈니스 매너(친철), 감염예방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신규봉사자 12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안성병원 사랑나눔 봉사회는 2011년 6월 발족되었으며 30명으로 시작해 신축이전 후 40명까지 봉사인원을 충원하고 내원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노기화 사랑나눔 봉사회장은“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의 전문성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며, “환자분들이 보다 편안하게 진료보실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규봉사자 김모씨도 “안성지역에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공공병원이 있다는게 지역주민으로써 무척 자랑스럽다”며, “봉사를 결심한 만큼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안성병원은 ‘질병없는 안성맞춤 건강도시 구현’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최상의 의료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상반기 안에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 진료과를 증설하고, 점차 호스피스 완화병동까지 운영해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 경기도내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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