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의 결정적 제보 공연음란 피의자 검거
신고자는 00고등학교 배00 학생(17세, 여)으로, 중앙지구대에서는 신고접수와 동시에 순찰차 3대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였으나 피의자는 이미 현장에 도주한 상태였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신고자 배00학생이 성인도 매우 두렵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피의자의 공연음란 모습을 사진 촬영해 출동경찰관에게 제공했고, 경찰은 일주일 전 음주소란으로 통고처분 받은 자와 동일인이라고 판단, 용의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팀원 간 신속하게 자료를 공유해 범행현장 중심으로 순찰차별 구역을 설정하고 해당구역을 집중 탐문수색 중 안성 성모병원 방면으로 도주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생시간으로부터 15분 만에 신속 검거했다.
윤치원 경찰서장은 범인검거를 도운 용감한 여고생에게 12일 표창을 수여하면서 “여고생이 많이 놀랐을 텐데 침착하게 대응해 피의자 특정 및 검거에 도움을 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더불어, “평소 시민과 경찰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였고, 안성을 민경협력 치안의 본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성과가 이번 범인검거 사례에서 드러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안성시민과 경찰이 하나가 되어 안전한 안성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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