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려 했다”…생명에는 지장 없어

▲사진/뉴시스
안성소방서는 음주 상태로 자신의 SUV 승용차를 몰고 저수지로 돌진한 20대 남성을 긴급 구조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30분께 금광면 금광저수지에 김(26세)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김 씨의 차량은 얼어붙은 저수지를 40m 가량 주행하다가 얼었던 저수지 얼음이 깨지며 차량과 함께 물에 빠졌다.

김 씨는 다행히 때마침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구조됐다.

구조 당시 김 씨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구조대원에게 '자살하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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