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천 430억 배정 구리∼성남 구간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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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구리∼안성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2천430억 원을 배정했다. 이번 배정으로 구리~성남 간 구간공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구리∼안성 고속도로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구리시 토평동에서부터 안성시 금광면까지 72.1㎞(왕복 6차로)구간이며 총 6조1천억 원이 투입된다. 이 고속도로는 구리∼성남 21.9㎞와 성남∼안성 50.2㎞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국비 재정사업으로 추진된 구리∼성남 구간은 지난해 말 착공해 현재 4%대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성남∼안성 구간은 당초 재정사업으로 추진됐다가 민자 사업으로 변경됐지만 지난 7월 정부가 다시 재정사업으로 결정돼 연내 설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예산 배정으로 구리∼성남 구간 공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성남∼안성구간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고속도로는 지난 6월말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50.6㎞, 설계 중인 안성∼세종 고속도로 59.5㎞와 이어진다.

정부는 구리∼세종을 재정사업으로 건설하면 연간 592억 원, 30년간 1조8천억 원의 통행료 인하 효과를 내 고속도로 공공성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이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기능을 보완,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이라며 “낙후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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