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특집 모범부서 탐방-안성경찰서 수사과 경제2팀

▲안성경찰서 전경       ⓒnews24
제 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묵묵히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타의 모범이 되어 주위에서 칭송이 자자한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안성경찰서(서장 총경 연명흠)수사과 경제2팀…

제 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최 일선에서 국가와 민생치안을 위해 밤낮 없이 달리고 있는 안성경찰서 수사과 경제2팀을 찾아 경찰의 참 매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지 말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며 늘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경찰 입문 26년차 경력을 자랑하는 안성경찰서 수사과 경제2팀 김진배 경위의 생활신조다.

▲안성경찰서 경제2팀 김진배팀장       ⓒnews24
최근 안성경찰서 경제2팀은 어렵고 복잡한 사건을 연이어 해결하며 동료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안성경찰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제 2팀은 김진배 경위를 팀장으로 경사 정동혁, 경사 조용선, 경사 이영미, 경장 김인수, 순경 박관우 등 팀원들과 한마음으로 고락을 함께하며 더욱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원칙과 신뢰를 모토로 국가와 민생치안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는 희망의 새 경찰, 안성경찰서는 깨끗하고 청렴한 이미지로 21세기 대표 일선경찰서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안에경찰관이라는 특수한 직업을 운명처럼 받아들여 자신의 삶을 일궈가며 시민의 안녕질서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경제 2팀.

기자가 방문한 날에도 경제2팀은 찾아오는 민원인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분주 했다. 그런 와중에도 김진배 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친절한 미 소와 깔끔한 이미지로 민원인들을 맞이 했으며, 행여 불편한 점은 없는지, 또 하고 싶은 말은 더 없는지 민원인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 여파가 국내까지 미치자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기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더구나 평범한 시민들은 사기범들의 현란한 수법에 현혹돼 뻔 한줄 알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기범들에게 걸려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성경찰서 경제2팀 팀원들           ⓒnews24
경제2팀 팀원들은 최근 지난 2012년부터 올 4월까지 공도읍에 사는 J씨가 외대교수를 사칭해 투자금 명목으로 10여명으로 부터 약 5억8,500여만 원을 편취한 사기사건을 수개월에 걸친 끈질긴 추적 끝에 속 시원하게 해결했는가 하면, 관내 모 중학교 축구부 감독생활을 하던 A씨가 학부모회 통장에서 39회에 걸쳐 총9천893만원 상당을 인출해 횡령한 사건도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또 지난 2013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파트 분양 건 투자 명목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6명으로부터 총 8억8,200여만 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B씨를 과학수사를 활용해 검거하는 등 경제사범에 대한 검거 실적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안성경찰서 수사과를 비롯한 전 부서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미해결사건과 CCTV영상 미확보나 증거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건들도 첨단 과학수사를 활용해 검거와 해결에 실마리를 풀며 수사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검거와 해결의 중심에는 김진배 팀장이 있다. 김 팀장은 지난 1991년 안성경찰서로 처음 경찰에 입문해 지금까지 26년 간 단 한 번도 안성지역을 떠나지 않은 안성 토박이다. 더구나 그는 수사팀에서만 10여년 이상 근무해 정통 수사통이라는 평을 얻고 있으며 첨단과학수사를 적극 활용해 사건해결에 순풍을 달고 있다.

또, 김 팀장은 민원인을 가족처럼 대하고, 활기차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 경찰청장, 지방청장 등 크고 작은 표창수상 경력도 15여회나 되는 등 아름답고 명예로운 경찰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배 팀장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면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기범들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는 요즘, 시민들께서는 고수익이라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을 기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팀장은 “우리 경찰관들은 국민의 지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경찰, 깨끗한 경찰, 유능한 경찰, 당당한 경찰로 국민들께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될 것이며, 특히 우리 팀은 안성시민들의 안녕과 질서,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자랑스러운 안성경찰의 모습을 보였다.

고되고 힘든 직업 경찰관, 그러나 사명감이라는 큰 짐을 어깨에 메고 빈틈없는 치안확보로 주민을 보호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선진 경찰이라는 책임감으로 오늘도 사무실 전등을 환하게 켜고 어두운 밤을 지키고 있는 안성경찰서 전 직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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